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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행전(3) 운영자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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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행전(3)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로 시작되는 1장 8절에서 오직 성령이 임하시면 권능을 받고 〈증인〉이 된다 하셨습니다. 이 증인이란 말이 헬라어로는 Martyria입니다. 이 단어는 단순히 증인이 된다는 뜻의 단어가 아닙니다. 헬라어에서는 〈증인〉이란 말과 〈순교〉란 말로 동시에 사용됩니다. 초대 교회 시절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된다는 말은 곧 순교로 가는 길이었기에 같은 말로 사용되었습니다.

영어로는 Martyr입니다. 이 단어는 바로 헬라어의 증인이란 말인 Martyria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가 시작되던 초대 교회로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2 천 년에 이르는 세월에서 어느 때, 어느 곳에서나 그리스도의 증인이 되는 삶은 바로 순교자가 되는 삶을 뜻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박해가 극심하였던 로마 제국 시대에나 공산주의, 사회주의 체제 아래 있는 곳에서의 증인의 삶은 곧 순교로 이어지는 삶이었습니다.

그러나 신앙의 자유가 보장 되는 현대 사회에서 증인으로 살아가는 삶은 순교로 이어지지는 않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들에게 순교적인 삶은 어떤 삶이겠습니까? 일상적인 생활 속에서 손해를 볼지라도, 인기가 없을지라도, 또는 오해를 받을지라도 성경적인 윤리와 가치관을 지키며 살아가는 일관된 삶이 오늘날의 순교적인 삶입니다.

그러나 현실에서는 많은 크리스천이 세속적인 가치관(價値觀)과 타협하며 살아갑니다. 이권(利權) 앞에서는 쉽게 변질됩니다. 특히 한국교회가 걸려 있는 질병이 세속화(世俗化)와 물량화(物量化)입니다. 세속화란 크리스천이 술, 담배 하는 그런 수준이 아닙니다. 크리스천이면서 성경적인 가치관으로 살아가지 못하고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살아가는 삶을 뜻합니다. 물량화는 하나님의 자리에 물질을 두는 삶이고 물질적인 축복을 진리의 말씀보다 앞세워 살아가는 삶의 태도입니다.
이런 삶의 방식에서 벗어나 말씀 중심, 은혜 중심, 예수 중심으로 살아가는 삶이 오늘날의 순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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