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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행전(7) 운영자 2023-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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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행전(7)

부활하신 예수님을 눈으로 보고 믿게 된 제자들은 오순절 날에 마가 다락방에 모여 열심히 기도드리던 중에 약속하신 성령을 받게 되었습니다. 약속하신 성령은 〈하늘로부터〉 임하였습니다. 하늘로부터 임한 성령을 받아 성령 충만케 된 그들은 마치 다른 사람처럼 변화되었습니다. 대표적인 경우가 베드로였습니다. 그는 스승 예수님 앞에서 목숨 걸고 주님을 따르겠노라 장담하였던 사람입니다.

그런 베드로에게 예수님께서 조용한 소리로 일러 주었습니다. 지금은 너가 그렇게 말하지만 오늘 저녁 닭 울기 전에 3 번이나 나를 배반할 것이라 일러 주셨습니다. 그가 대제사장 가야바의 집에서 예수께서 조롱 받고 매 맞고 침 뱉음 당하던 때에 한 여종 앞에서 예수를 부인하였습니다. 그냥 부인한 것이 아닙니다. 저주하며 부인하였습니다. 그때 닭 우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닭 우는 소리를 듣자 그는 자신의 초라하고 비겁한 모습에 가슴을 치며 통곡하였습니다.

우리는 베드로의 그런 모습을 보며 자신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을 따르는 예수님의 일꾼이라고 포장은 그럴듯하지만 속사람은 그렇지 못함을 스스로 알게 됩니다. 곤궁한 자리에서는 예수님을 부인하였던 베드로의 모습에서 우리 자신을 보게 됩니다. 그나마 베드로에게 다행스러웠던 것은 닭 우는 소리를 듣자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통곡하며 회개하였던 점입니다.

예수님을 따랐던 12 제자들 중에 가장 똑똑하였던 사람인 가룟 유다는 그렇지를 못하였습니다. 그는 스승을 배반하고 은 30냥까지 받아 챙겼지만 스승이 제사장들과 서기관들 앞에서 수난 당하는 현장을 보고는 자신의 과오를 뉘우쳤습니다. 그러나 그 다음이 좋지 못하였습니다. 가룟 유다의 비극은 스스로 잘못을 깨달은 후에 그릇된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 때에 예수를 판 유다가 그의 정죄됨을 보고 스스로 뉘우쳐 그 은 삼십을 대제사장들과 장로들에게 도로 갖다 주며 ... 유다가 은을 성소에 던져 넣고 물러가서 스스로 목매어 죽으니라〉 (마태복음 27장 3절~5절)

이 점이 베드로와 가룟 유다의 차이입니다. 둘 다 스승을 배반하였지만 한 사람은 말씀으로 돌이켜 회개하고 새 출발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 사람은 후회한 것 같으나 자기 양심에 스스로 목매어 죽음으로 삶을 비극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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