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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외교 노선인가? ③ 운영자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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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nfaith.com/bbs/bbsView/115/5822185

 

임시정부 대통령, 친미 외교와 반공 노선

왜 외교 노선인가?

 

(지난호(2/10)의 이야기 끝부분:

프란체스카 여사가 이승만을 처음 만났을 때, 신비한 매력을 가진 노신사가 너무나 값싼 음식을 시키는 것에 은근히 신경이 쓰였다는 에피소드 역시 유명하다.)

 

이 박사가 미국 최고의 명문 대학들을 줄줄이 졸업한 국제법 박사로서, 얼마든지 미국에서 편안히 지낼 수 있는 길을 마다하고 조국 독립을 위해 풍찬노숙(風餐露宿)하며 일생을 바친 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승만 내외의 유품을 모아 놓은 이화장에 가 보면, 그분들이 얼마나 검소하게 살았는지를 생생하게 알 수 있다. ...(中略)...

총 들고 피 흘리며 싸우는 무장투쟁이 아니라 외교로 독립운동을 했다는 것을 편한 길로 갔다고 간주하는 이들이 있다. 주체성이 없이 강대국에 의존하려는 것으로 치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승만의 외교 노선은 참으로 힘겹고 험난한 여정이었다.

나라도 없는데 외교를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과업인가? 더군다나 일본과 오랜 기간 우호 관계를 지속했던 미국을 움직여 일본을 물리친다는 것이 얼마나 불가능해 보이는 일인가? 세상에 어느 나라가 멸망해 버린 약소국을 위해서 다른 강대국과 싸워 주겠는가? 그 일이 성사되게 만들고 또 성사되기까지 기다린다는 것은 얼마나 허망하며 고통스러운 세월인가?

결국에는 이승만이 옳았다. 사실 관계를 확인하면, 우리가 총 들고 싸워서 일본을 물리친 것이 아니고, 미국이 원자폭탄까지 사용해 가면서 일본을 굴복시켰다. 그 시간이 오기까지 이승만은 숱한 모멸과 무시와 비판을 견뎌 내야 했다.

이승만의 독립을 위한 외교 활동을 가리켜 이영훈(李英薰)을 당랑거철(螳螂拒轍)이라고 했다. 사마귀가 수레를 막는다는 뜻이니, 자기 분수를 모르고 상대가 되지도 않는 강자와 맞선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승만은 마침내 수레를 막아서 방향을 돌려 버린 사마귀가 되었고, 골리앗을 쓰러뜨린 다윗이 되었다. 허문도(許文道)의 논평이 적절하다.

이승만은 ... 나라가 망하자 그 혼의 불씨를 가슴에 담아 지구 저쪽으로 가서는 한평생 다 가는 기약 없는 수십 년을 버텨 내어, 기다렸던 천시(天時)에 그 불씨를 갖다 대기도 했던 것이다.” (서정주, 우남 이승만전, p.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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