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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워싱턴과 하버드 시절 ③ 운영자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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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nfaith.com/bbs/bbsView/115/5822151

조지 워싱턴과 하버드 시절

 

 

(지난호(7/29)의 이야기 끝부분:

1907613일자 <워싱턴 포스트>YMCA에서 행한 이승만의 강연을 조용한 아침의 나라 한국이라는 제목으로 소개했다.)

 

이승만의 강연은 한국의 풍물 사진까지 동원한 것이었다. 그가 보여 준 100매 이상의 사진들 중에는 장옷을 입고 언제나 눈을 내리깔고나들이하는 중인(中人) 계급 부인들의 사진도 포함되어 청중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그는 한국의 양반집 여인들에 관한 슬라이드를 보여 주지 못하는 이유는 그들이 집 밖으로 나서지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가 연설을 마치자 수백 명의 청중이 그에게 갈채를 보냈다.”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발행되는 <모닝스타>1907725일자에는 이승만의 인터뷰 기사가 실렸다.

아시아 전체를 집어 삼키려는 일본과 러시아의 야욕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방법에 있어서 두 나라는 다르다. 지나친 자만으로 충만한 러시아는 러일 전쟁 기간 중 외부의 비판에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지만 일본은 달랐다.

선량해 보이는 것이 절대로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늑대의 본성을 서양 문명이라는 양가죽으로 위장하기 위해서 애썼다. 결과적으로 러시아는 소리만 요란했지, 시끄러운 것만 빼고는 아무것도 아니다. 그러나 일본의 총은 조용히 심장을 겨눈다...

일본에 굴복한 한국인은 아무도 없다... 강대국들은 정의의 대의를 위해 한마디도 못 하고 있다. 일본을 자극해 극동의 상업적 이해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 두려워서이다. 그러나 아시아 전체가 급속히 일본의 지배로 넘어가는 것이 보이지 않는가? 약소국들에 대한 불의로 얼룩진 평화가 영원히 지속될 수는 없다.”

 

강연 내용과 인터뷰 기사가 보여 주는 것처럼, 이승만은 한국을 소개하고 일본의 침략 야욕을 폭로했다. 청중들은 대체로 그의 강연에 환호했지만, 호응의 정도는 내용에 따라 판이하게 달랐다. 알려지지 않은 나라 조선의 신기한 이야기에는 호기심에 귀를 기울였고, 기독교 선교에 관한 내용에서는 감동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미국인들이 보기에 동양의 작은 섬나라에 불과했던 일본이 거대한 대륙을 가진 중국을 위협한다는 것은 비현실적이었다. 미국 앞에서 더없이 순종적인 일본이 나중에 미국까지도 위험에 빠뜨리게 될 것이라는 이승만의 주장은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어이없는 소리였다. 훗날 이승만의 예언적인 강연은 모두 사실로 입증되지만, 그것은 너무나 먼 이야기였다.

조지 워싱턴 대학을 졸업한 이승만은 하버드 대학교에 편입 신청서를 냈다. 어떻게 보면 자신만만하고 어떻게 보면 오만한 느낌도 드는 신청서였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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