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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크루즈, 대한제국 침탈 외교 ⑤ 운영자 202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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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nfaith.com/bbs/bbsView/115/5822148

임페리얼 크루즈, 대한제국 침탈 외교

 

(지난호(7/01)의 이야기 끝부분:

순방단은 상하이에서 두 팀으로 나누어졌다. 태프트는 미국으로 돌아가고, 루즈벨트의 딸 앨리스는 919일 서울에 도착했다. 아무것도 모르는 하와이 교민들이 열렬하게 태프트를 환영했던 것처럼, 고종 황제도 앨리스를 국빈으로 대접했다.)

 

<황성 신문>, 자신의 나라를 일본에게 넘겨주는 외교 정책을 펴고 있는 미국 대통령의 딸이 지나가는 길을 보수하고, 앨리스가 방문하는 곳에 한미 두 나라 국기를 게양하여 환영과 경의를 표하도록 지시한 정부 지침을 보도했다.

스물한 살의 현대판 공주 앨리스는 약소국의 환대에 안하무인(眼下無人)으로 행동했다. 그녀는 고종 황제를 만나기도 했다. 프랑스의 <르 프티 파리지앵>1905108일자에 가마를 타고 대한 제국 군대의 경호를 받으며 궁성으로 들어가는 앨리스의 모습을 보도했다. 그리고 한국이 미국적인 말괄량이 아가씨를 상대로 한미 공수 동맹을 맺으려 했다는 기사를 실었다.

(제임스 브래들리 저, 송정애 역. 서울: 프리뷰, 2010. p.346)

 

때로는 희극(喜劇)이 비극(悲劇)보다 슬프다.

우리나라를 넘겨주는 데 일조(一助)한 자들을 향한 지극한 환대, 사탕수수 밭의 노동자로부터 황제에 이르기까지 지극으로 기울인 정성역사의 촌극은 비극보다 쓰라리다. 역사를 배우고 연구하고 기억해야 할 이유가 여기에 있다. 또 다시, 비극보다 슬픈 희극의 주인공이 될 순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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