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연구

  • 홈 >
  • 커뮤니티 >
  • 이승만연구
이승만연구
대한 제국의 비밀 특사 활동 ①​,② 운영자 2020-06-19
  • 추천 0
  • 댓글 0
  • 조회 88

http://www.ynfaith.com/bbs/bbsView/115/5752724

대한 제국의 비밀 특사 활동 ①

 

190088일에 <황성신문>청자(請者)나 절자(絶者)라는 제목의 논설이 실렸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청한 놈이나 거절한 놈이나정도로 읽을 수 있다. 굳이 자를 쓴 것은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도둑놈들의 시도였기 때문이다. 

 

 

대한 제국의 비밀 특사 활동

 

(지난호(3/18)의 이야기 끝부분:

190088일에 <황성신문>청자(請者)나 절자(絶者)라는 제목의 논설이 실렸다. 우리말로 번역하면 청한 놈이나 거절한 놈이나정도로 읽을 수 있다. 굳이 자를 쓴 것은 조선을 집어삼키려는 도둑놈들의 시도였기 때문이다.)

 

기사는 러시아가 일본을 향해서 한반도를 둘로 쪼개어 나누어 갖자는 제안을 했는데, 일본이 거절했다는 내용이었다. 일본 혼자서 다 먹겠다는 심보였다. 청한 놈이나, 거절한 놈이나 남의 나라를 물건처럼 주고받으려는 도둑놈들이었다.

이 사건은 우리 역사에 최초의 선례를 남겼다. 정부는 <황성 신문>의 사장 남궁억(南宮憶)을 구속했다. 언론인이 신문 기사 때문에 구속된 최초의 필화(筆禍) 사건이다.

 

<황성 신문>의 보도가 보여 주듯이, 조선의 끝이 다가오고 있었다. 이승만이 출옥할 무렵에 일본 공사가 황제의 면담을 요구했다. 고종이 거절했지만, 일본인은 막무가내로 면담을 진행했다. 일개 외국 외교관의 요청을 거절하는 것조차 불가능할 만큼, 황제에겐 힘이 없었다. 나라는 혼란을 지나 파국(破局)으로 치달았다. 이승만은 자유를 얻었지만, 조선은 자유를 잃어 가고 있었던 것이다.

러일 전쟁의 승자가 조선을 삼키는 것은 점점 가시화하고 있었다. 이에 조선 정부가 나름대로 생각해 낸 해결책이 있으니, 미국이다.

1882년 조선이 오랜 은둔에서 벗어나 서양 국가 중에서는 처음으로 미국과 국교를 맺을 때, 조약 1조는 이런 내용이었다.

만약 제3국이 양국 중 어느 한 나라에 어떤 불공평하고 경솔한 행동을 하면 그들은 상호간에 통보를 하고 반드시 서로 도와야 할 것이고, 알선을 통해 평화적인 타협에 도달할 수 있게 하며, 그렇게 함으로써 그들의 우호 관계를 보이도록 한다.”

 

나라가 위태로운 지경이 되었을 때, 조선의 집권자들은 이 조약을 떠올리고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려고 했다. 명성황후의 조카로 당시 가장 걸출한 지도자 중의 하나인 민영환(閔泳煥), 이승만의 출옥을 도와준 한규설(韓圭卨)은 비밀리에 미국에 조약 이행을 요구하는 특사를 보내고자 했다. 특사로 거론된 인물은 이제 막 출옥한 이승만이었다.

사람 운명이 한순간에 바뀌었다. 역적이었던 이승만이 갑자기 국운(國運)이 걸린 중대사를 떠맡게 된 것이다. 이런 일이 가능했던 것은 탁월한 영어 실력 때문이었다. 이미 22세에 외교관들과 고관대작들 앞에서 영어 연설 실력을 발휘한 바 있었지만, ‘한성 감옥 대학에서 그의 영어 실력은 눈부시게 향상하였다. (계속)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대한 제국의 비밀 특사 활동 ③,④ 운영자 2020.06.19 0 90
다음글 선교사들의 노력과 이승만의 석방 ② 운영자 2020.06.19 0 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