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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성 감옥, 우리 민족의 골고다 ① | 운영자 | 2020-06-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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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 감옥, 우리 민족의 골고다 ① (지난호(12/24)의 이야기 끝부분: “앞에서 살펴보았듯이, 이승만은 한성 감옥에서 놀라운 변화를 겪었다. 기독교인이 되었고, 엄청난 독서량으로 당대 최고의 지식인이 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전도왕이 되었다. 탁월한 영어 실력을 쌓았고, 학교를 개설하고 도서관을 설치했으며, <독립 정신>을 비롯한 수많은 걸작을 저술했다.”) 다른 사람이 평생 한 가지도 이루기 어려운 일들을 모두 이루어 낸 곳은 감옥이었다. 감옥에는 무엇이 있었을까? 감옥에서 이승만은 누구를, 무엇을 만났을까? 첫째로,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난이 있었다. 허문도(許文道)는 이승만의 일생을 다음과 같이 논평한다- -“맹자가 설파하고 있지만, 한 사람의 큰 지도자를 있게 하기 위해 하늘이 과(課)한다는 연 마 과정에 이승만의 일생은 너무도 들어맞는다는 느낌을 준다. 맹자는 하늘이 장차 어떤 사람에게 대임(大任)을 맡기려 할 때에는 반드시 그 마음을 고 뇌하게 하고, 그 살과 뼈를 고달프게 하며, 그의 배를 굶주리게 하고, 그의 몸을 곤궁하 게 하며, 또한 하는 일마다 어긋나고 뒤틀어지게 하는데, 그렇게 함으로써 그의 마음을 분발시키고 타고난 성정(性情)을 강인하게 만들며, 그의 부족한 점을 키워 주는 것이 다.“ (서정주, 1995, p.262) 감옥에는 큰 인물을 만들기 위한 큰 고난이 있었다. 둘째로, 감옥에도 하나님이 계셨다. 하나님은 고난의 한복판에서 이승만을 만나 주셨다. 고난은 그를 향한 하나님의 초대장이었던 것이다. 이승만도 그 점을 깨달았다. 1903년 9월 <신학 월보>에 실린 “두 가지 편벽됨”이다. “나는 하나님의 은혜를 다 감사히 여기는 중에 한 가지 가장 간절히 감사하게 여기는 바는, 다 만 하나님의 교(敎)가 이 세상에 제일 가난하고 하찮고 괴롭고 악하고 우환(憂患) 고초(苦楚) 가 있는 곳마다 특별한 효험이 되는 일이라. 나는 이것을 가장 감사히 여기며 성경의 모든 말씀을 알아듣는 것은 다 지극히 좋고 지극히 간절한 줄로 믿되, 그 중에 더욱 간절히 감동되는 것은, 세상에 환자가 있는 고로 의원(醫 員)이 쓸 데가 있느니라 하심이라. 이것은 다 사람의 개인의 뜻으로는 나올 수 없는 말씀으 로 믿을지라. 이러므로 사람의 극히 어려운 지경은 곧 하나님이 감화시킬 기회라 하나니, 예컨대 논에 물이 마르고 뜨거워 고기가 살 수 없게 된 후에야 스스로 새 물길을 얻어 강과 바다를 찾아갈지 라... 대한 사람들의 새 물줄기는 예수교라.“ (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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