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만연구

  • 홈 >
  • 커뮤니티 >
  • 이승만연구
이승만연구
독립 정신, 방대하고 철저한 선각(先覺)의 글 ② 운영자 2020-06-19
  • 추천 0
  • 댓글 0
  • 조회 43

http://www.ynfaith.com/bbs/bbsView/115/5752709

독립 정신

방대하고 철저한 선각(先覺)의 글

 

 

(지난호(10/08)의 이야기 끝부분:

정확히 표현하면 영한한(英韓漢)사전이다. 영어와 한글과 한문을 병행했기 때문이다. 그것으로 이승만은 또 다시 최초의 기록을 남겼다. 한국인으로서는 최초의 영한사전 편찬 시도이다. 이승만은 A에서 F까지 총 8,223개의 단어를 번역해 냈다.)

 

작업에 투입된 날짜를 따져 보면, 하루 평균 20개 정도의 단어와 씨름한 셈이다.

남아 있는 원고에는 동서양의 학문에 능통한 이승만의 학식이 고스란히 배어 있다. 뛰어난 수준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완성되었다면, 한국 최초의 영한 사전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사전 편찬 작업은 19042월에 중단되었다.

 

그때, 동북아(東北亞)를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러일 전쟁이 터졌다. 러일 전쟁은 한마디로 누가 먹느냐의 싸움이었다. 먹잇감은 조선이었다. 전쟁의 승자가 조선을 차지하는 것은 예정된 수순이었다. 이승만의 피가 또 한 번 뜨거워졌다. 나라가 위기에 처했는데, 한가로이 사전이나 만들 때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감옥 친구 유성준도 거들었다.

독립 협회 이전의 모든 개혁 운동이 실패한 것은 지도자들이 일반 민중을 교육시킬 것을 전혀 생각지 못했기 때문이네. 독립 운동에 대한 여론을 조성해야 하네.”

 

조선이 독립을 지키기 위해서는 백성들이 깨어나야만 했다. 그들을 일깨우기 위해서는 선각자의 외침이 필요했다. 감옥에 있던 이승만이 역사의 호출을 받았다.

1904229, 만 스물 아홉의 죄수가 한성 감옥에서 집필하기 시작한 책이 <독립 정신>이다.

 

백 년이 넘는 세월 동안, <독립 정신>에 대해서 찬사가 쏟아졌다.

이원순은... 서정주는... 이한우는... 미국의 연설 학회 회장과 대학 교수를 지낸, 이승만의 오랜 동료 로버트 올리버는... 김길자는...

(김길자 글, 인보길 편, <이승만 다시보기> p.17)

 

...... (중략(中略)) ......

 

필자의 소견으로 <독립 정신>에서 뚜렷이 읽혀지는 주제를 몇 가지로 정리한다.

첫째로, 민주주의를 향한 신념이다.

서문에서 이승만은 말한다.

우리나라에서 중간층 이상의 사람이나 한문(漢文)을 안다는 사람들은 대부분 썩고 잘못된 관습에 물들어 기대할 것이 없고, 그 주변 사람들도 비슷하다.”

당시의 지배층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다. 감옥에서도 무디어지지 않은 혁명가의 면모가 여실히 드러난다. 중간층 이상이 썩었다면, 기대할 곳은 백성들이다. 그 백성들을 향하여, 감옥에서 붓을 든 것이다.(계속)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독립 정신, 방대하고 철저한 선각(先覺)의 글 ③ 운영자 2020.06.19 0 57
다음글 독립 정신, 방대하고 철저한 선각(先覺)의 글 ① 운영자 2020.06.19 0 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