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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의 일생(생애)과 구속 경륜 (2) 운영자 2020-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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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녹의 일생(생애)과 구속 경륜 (2)

 

순서

 

A. 에녹은 누구인가?

B. 에녹의 일생(생애)

1. 인류에게 중대한 교훈을 가르쳐 준 선생 에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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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과 동행한 결과 승천한 에녹

3. 아담과 308년을 함께 살았으며, 아담이 930세에 죽고 난 후 57년 후에 승천한 에녹

4. 에녹의 행적과 변화 승천에 대한 증인

5. 홍수 심판의 표적인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의 출생

6. 아담이 타락하기 전 누렸을 영생을 보여 준 에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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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나님과 동행한 결과 승천한 에녹

에녹은 하나님과 동행하였으며 하나님은 그를 데려가셨다. 이 말은 에녹이 죽은 다음에 하나님께서 그를 데려가셨다는 뜻이 아니다. 창세기 5:24에서 데려가시므로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라카흐’(jq'l;) 로서, 그 뜻은 이 세상과는 다른 장소하나님의 나라로 산 채로 옮기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지상에서 생존하던 에녹을 죽음을 거치지 않고 신령한 몸으로 변화시켜 하나님이 계신 곳으로 이끌어 옮기셨다는 것이다(11:5). 에녹 외에 생존한 상태에서 죽음을 보지 않고 신령한 몸으로 승천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엘리야이다. ‘라카흐라는 단어가 엘리야가 회리바람을 타고 승천하던 기사에서도 사용되고 있다(왕하 2:10-11). ‘라카흐는 실로 인간이 도저히 뛰어 넘을 수 없는 죽음이라는 장벽도 전능하신 하나님의 능력 앞에서는 무릎을 꿇을 수밖에 없다는 것을 가르쳐 준다.

 

그렇다면 에녹이 신령한 몸으로 승천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창세기 5:24에서는 에녹이 하나님과 동행하였기에 하나님이 그를 데려가셨다고 말씀하고 있다.

창세기 5:24동행(同行)’을 뜻하는 히브리어 이트할레크걷다라는 히브리어 동사(할라크)의 재귀 동사로서, “자기 자신의 뜻을 다른 사람에게 예속시켜서 뒤를 따라간다는 의미이다. 이러한 뜻을 두고 볼 때, 동행은 함께 가는 것은 물론이며, 다른 생각을 하지 않고 그분의 뜻을 따라 철저히 한 걸음씩 옮겨 놓는 것을 말한다. 그러므로 엄밀한 의미에서 동행은 몸만 다를 뿐 한 사람이 가는 것과 같다. 동행에 대해서는 제 에녹의 승천과 구속 경륜에서 별도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한다.

 

과연 에녹은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의 길을 따라, 하나님의 뜻을 품고, 300년간 일편단심 변함없이 걸었다. 누구의 강요도 없이 자발적으로 기쁨으로 계속해서 하나님만 따라 걸었다. 이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했으며, 죽지 않고 살아 승천의 영광을 누리게 한 것이다(11:5). 우리도 에녹처럼 하나님과 손을 잡고 늘 함께 하여 온전히 동행할 때 능히 죽음의 지배를 벗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나는 죽지 않고 살아서 변화할 수 있는가?’를 묻기 이전에 나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더불어 함께 동행하고 있는가?’를 물어야 할 것이다. 특별히 동행하다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할라크가 신명기 30:16에서는 생명과 결부되어 있다.

30:16 곧 내가 오늘날 너를 명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고 그 모든 길로 행하며 그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키라 하는 것이라 그리하면 네가 생존하며 번성할 것이요 또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가서 얻을 땅에서 네게 복을 주실 것임이니라

동행 속에는 죽음의 역사에서 생명의 역사로 나아가는 비결이 있다는 것이다. 확실히 성경은 하나님과의 화해, 친밀한 교제가 이루어지면 죄의 극복과 죽음으로부터의 해방과 영생이 있음을 약속하고 있다.

 

3. 아담과 308년을 함께 살았으며, 아담이 930세에 죽고 난 후 57년 후에 승천한 에녹

에녹은 아담과 308년을 함께 살았으며, 아담이 930세에 죽고 난 후 57년 후에 승천하였다.

계산> 아담 이후 에녹이 승천한 해(987) - 아담이 죽은 해(930) = 57

 

에녹의 승천은 아담 타락 이후 잊혀져 가는 하나님의 최고의 선물, 곧 죽지 않고 살아서 변화하는 영생의 빛, 불멸의 빛을 환하게 밟혀준 사건이었다. 이 일로 에녹은 생명이 사망을 이기는 일에 대한 확신을 심어 주었다. 이로써 죄와 사망의 그늘 속에서 신음하며 영생의 소식에 목말라 하고 있던 당시 의로운 백성들에게 넘치는 용기와 소망을 심어 주었다.

아담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은 이후 여자의 후손으로 말미암아 다시 에덴을 회복시키실 것이라는 하나님의 확실한 약속을 받은 상태였으므로(3:15), 에덴동산에 있었던 장본인으로서 모든 후손들에게 복락의 세계였던 에덴동산의 실재와 인류의 숙원 과제인 죽음의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사실을 증거 했을 것이다. 나아가 그는 죄 짓기 전과 죄 지은 후의 상황도 자세히 증거 했을 것이다. 아담의 신앙적 소원은 마침내 에녹을 통해 그대로 열매를 맺은 것이다. 아담 이후로 하나님을 믿는 경건한 자손들이 있었다. 그러나, 오직 에녹만이 죽지 않고 살아 승천하므로 그 열매를 맺었다. 그것은 에녹이 아담과 308년을 지내면서 아담이 전수해 준 하나님의 말씀을 두려운 마음으로 받았기 때문이다. 수많은 아담의 후손 가운데 에녹 한 사람만이 그것을 온전히 좇아갔다. 그 결과 에녹은 300년간이나 하나님과 동행하였고, 마침내 더 이상 세상에 둘 필요가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그를 하늘로 데려 가신 것이다.

아담이 타락한 이후 에녹도 예외 없이 불과 57년 전에 죽었던 아담을 따라 죽어야 함이 마땅했지만, 하나님은 특별히 에녹을 죽음의 장벽을 뛰어넘는 영생(永生)의 세계에 이르게 하셨다. 에녹은 불 경건이 극에 달한 시대에 경건한 삶의 최후가 어떤 것인가를 확실히 보여준 것이다.

 

 

4. 에녹의 행적과 변화 승천에 대한 증인

에녹의 행적과 변화 승천에 대한 확실한 증인은 7명이다. 7명의 족장(族長)2대 셋, 3대 에노스, 4대 게난, 5대 마할랄렐, 6대 야렛, 8대 므두셀라, 9대 라멕이다.

에녹이 살아서 하늘로 옮겨진 때는 그 시점에서 57년 전에 죽은 아담과 69년 후 태어나게 될 노아를 제외한 나머지 족장들이 다 살아 있을 때였다.

에녹이 승천할 때 셋은 857, 에노스는 752, 게난은 662, 마할랄렐은 592, 에녹의 아버지 야렛은 527,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는 300, 라멕은 113세였다. 그들은 에녹이 담대하게 경건치 않은 세상을 향해 심판을 외치며 말씀을 가르치는 모습(1:14-15), 자녀를 낳아 가정을 꾸리면서도 흠 없이 하나님과 동행하며 경건을 지키는 모습, 마지막에 변화 승천하는 모습까지 빠짐없이 목격하였다.

이들은 에녹이 죽지 않고 승천하는 것을 보면서, 아담을 통해서 들었던 영생하는 에덴의 세계가 실재했던 역사요, 죽지 않고 사는 세계가 있음을 확실히 깨달았을 것이다.

 

5. 홍수 심판의 표적인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의 출생

에녹의 아들 므두셀라의 출생은 홍수 심판의 표적이었다. 에녹은 므두셀라를 낳으면서 죄악으로 관영한 세상에 임할 홍수 심판에 대한 계시를 받았다.

1) 에녹은 65세에 아들을 낳고 하나님과 동행하기 시작했는데, 아들의 이름을 므두셀라(그가 죽을 때 심판)’라고 지었다.

2) 므두셀라는 969년을 향수하였는데, 이는 홍수가 일어났던 해와 정확하게 일치한다(5:27-32, 7:6, 11:10).

계산> 므두셀라가 라멕을 얻었을 때가 187, 라멕이 노아를 얻었을 때가 182, 그리고 노아 600세에 홍수가 내렸으니, 187 + 182 + 600 = 969세이다. 그러므로 므두셀라의 출생은 홍수 심판에 대한 하나님의 계시, 곧 표적이었던 것이다.

 

6. 아담이 타락하기 전 누렸을 영생을 보여 준 에녹

에녹은 아담이 타락하지 않았을 시에 누렸을 영생을 보여주었다. 에녹은 아담의 바른 형상이었다. 동행으로 말미암은 영생, 그것은 바로 아담이 범죄 하지 않았다면 영생에 이를 수 있었다는 사실을 세상에 보여주신 것이다.

에녹이 죽지 않고 승천하였던 비결, 곧 동행은 그 뜻만 보아도 처음 아담을 창조하셨을 때 하나님께서 원하시고 바라셨던 삶의 방식이 무엇인지 알려준다.

하나님은 당신이 창조한 아담과 한 마음 한 뜻으로 함께 먹고 함께 있기를 원하셨다. 그러나 아담은 이미 명령하신 말씀을 도외시하고, 하와의 요구를 들었을 때 하나님께 묻지 않고 오만하게도 자기가 결정하여 선악과를 함께 먹고 말았다(3:6). 그래서 하나님은 하나님과 멀리 떨어져 버린 아담에게 네가 어디 있느냐?”고 그의 처소성(處所性)을 묻기에 이른 것이다(3:9).

아담부터 노아까지 10대의 족보를 자세히 살펴보면, 아담의 7대손 에녹의 승천 전에 죽은 자는 아담 한 사람밖에 없다. 아담이 930세로 죽은 이후, 노아까지 10대 족장 중에 이 땅에서 두 번째로 삶을 마감한 사람은 죽음이라는 관문을 거치지 않고 승천한 것이다.

이런 점에서 에녹의 승천은 우리에게 한 가지 중대한 교훈을 준다. 하나님은 인류 시조 아담의 죽음이라는 사건을 통해서 죄의 삯은 사망’(6:23)이라는 사실을 밝히신 후, 그 사망의 권세를 이기는 방법을 에녹을 통해서 곧바로 공개하셨다는 것이다.

비록 인간은 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지만, 에녹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며 하나님과 교제를 온전히 회복하면 죽음까지도 능히 극복할 수 있다는 소망을 보여준다. 이렇게 에녹의 승천은 앞으로 다가올 모든 세대에게 오직 믿음만이 사망의 권세를 이길 수 있다는 말씀을 확실하게 계시해 주고 있다.

에녹으로부터 약 2,200년 후에 엘리야 선지자도 에녹처럼 죽지 않고 하늘로 옮기웠다(왕하 2:10-11). 에녹은 아담과 아브라함의 중앙에서 예언하였고, 엘리야는 아브라함과 그리스도의 중앙에서 예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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