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은 BC 605년 바벨론의 느부갓네살 왕이 유대를 공격하여 예루살렘 성을 함락시켰을 때에 포로가 되어 바벨론으로 끌려갔습니다. 그때 그의 나이 십대였습니다. 바벨론에서 왕립 사관학교 학생으로 선발되어 3년 과정의 교육을 받게 되었습니다. 바벨론이 넓은 정복지를 다스리는 엘리트들을 양성시켜 국제 경영을 원만히 하려는 교육 정책으로 세운 학교입니다. 왕궁 안에 세워진 학교였기에 기름진 음식과 술을 언제나 마음껏 먹고 마실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 어린 시절부터 하나님을 섬기며 절제된 생활을 하는 삶이 몸에 배어 있었기에 주위의 사치스런 생활에서 자신을 지켜 물들지 않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절제된 생활과 경건한 삶으로 훈련시키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그는 3가지를 실천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첫째는 왕궁에서 제공되는 산해진미 기름진 음식으로 자신의 건강을 무너뜨리지 아니하고 채식과 건강식으로 자신의 건강을 지켜 나가기를 결심하였습니다.
둘째는 바벨론 왕궁에서는 전국에서 모여 오는 각종 술들로 날마다 주연이 베풀어지고 있었습니다. 다니엘과 그의 동지들은 술을 입에 대지 않기를 결심하였습니다.
셋째는 두고 온 조국 예루살렘 쪽을 향하여 하루 세 번씩 기도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결심하였습니다.
그는 뜻을 모아 이들 3가지 결심을 지켜 나가는 데에 전심전력을 다하였습니다. 그렇게 절제된 생활이 그로 하여금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인격과 실력을 갖출 수 있게 하였습니다. 다니엘서 2장에서는 다니엘이 학문에 출중하고 지혜로웠으며 비전과 꿈의 사람이 되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다니엘서 6장에서는 다니엘의 탁월함을 다음 같이 일러 줍니다.
〈다니엘은 마음이 민첩하여 총리들과 고관들 위에 뛰어나므로 왕이 그를 세워 전국을 다스리게 하고자 한지라〉 (다니엘 6장 3절)
이 말씀에서 민첩하다는 말의 뜻이 깊습니다. 민첩하다는 말은 2가지를 균형 있게 갖춘 상태를 일컫습니다.
첫째는 정확한 판단력입니다. 둘째는 과감한 실천력입니다.
그는 이 둘을 동시에 갖추었기에 바벨론 왕에 의하여 재상의 자리에까지 발탁될 수 있었습니다. 십대 소년 시절에 포로로 잡혀간 사람이 당대에 재상의 자리에까지 오를 수 있었다는 것은 가히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그가 그런 자리에 올라 자신의 직무를 지혜롭게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십대 시절부터 실천한 절제된 생활과 경건을 온몸으로 익힌 노력의 열매라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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