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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국과 신앙의 교과서, 「한국 교회 핍박」 ⑤ | 운영자 | 2020-11-1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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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과 신앙의 교과서, 「한국 교회 핍박」 ⑤ (지난호(11/25)의 이야기 끝부분: 이승만은 동양과 서양의 차이는 인종의 차이가 아니라 종교의 차이라고 주장한다. 당시 사람들이 흔히 생각했던, 동양은 전제적이고 서양은 민주적이라는 식의 단순 논리를 거부한다.) 역사를 검토해 보면, 오히려 서양이 더 전제적이었던 적도 있었다고 지적한다. 전제적인 동양과 민주적인 서양, 낙후된 동양과 발전된 서양의 차이는 인종에 있지 않고 종교에 있다는 탁월한 분석이다. 기독교가 들어가면 발전하게 되며, 서양이 앞선 것은 기독교 때문이라는 논리이다. “세상 사람들이 항상 비평하는 말이, 동양 사람은 천성 성질이 전제 정치에 합당하므로 정치 혁명이라는 것은 당초에 이름도 모르나, 앵글로 색슨(영국과 미국 인종)은 자유 동등의 사상을 가지고 태어났기에 서양 역사에만 혁명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나는 이것을 연구해 본 지 오래되었으니, 이는 인종의 성질 때문이 아니요, 종교의 성질 때문이다. 동서양 종교의 구별을 연구한 자는 다 나의 의견에 동의할 것이다. 유럽 각 나라들에도 신약의 이치가 전파되기 전에는 모두가 전제 사상에 빠져 로마 문명 시대에 제국주의가 극에 달했고, 프랑스 왕 루이 14세 때에 이르러서는 전제주의가 얼마나 심각했던지 자기가 곧 국가라고 칭하였으니,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나라와 임금을 구별할 줄 몰라서 임금을 곧 나랏님이라 하던 것과 같은 것이다.“ 동양과 서양의 차이가 인종에 있지 않고 종교에 있다고 한 말은, 시대를 뛰어넘은 명언(名言)이다. 개명한 21세기에도 여전히 인종 차별이 있다. 겉으로 평등을 말하며 점잖은 척하지만, 상당수의 백인들은 여전히 우월의식을 버리지 못한다. ...(中略)... 이승만은 로마 가톨릭의 전제성을 지적하고, 종교 개혁의 역사를 설명한다. 서양사와 종교 개혁사에 대한 정확한 분석과 요약이다. “교황이 앉아서 온 세상을 모두 로마교(가톨릭)로 복종시키고 자기가 천명(天命)을 대표하여 전제로 다스린다고 하며, 각 나라 제왕이 모두 그 밑에 굴복하였다. 또한 신약을 감추어 보지 못하게 하며, 모든 사람은 교황과 신부 등의 여러 직명을 가진 자를 통하여서만 하나님을 섬기고, 신자가 직접 하나님께 기도를 올리거나 죄 사함을 구하는 것을 못 하게 했다. 그리고 사람의 마음을 어리석은 말과 요사한 뜻으로 겹겹이 속박하여, 심지어 돈을 받고 죄를 용서하며, 글을 주어 행악하는 권리를 허락하기에 이르렀으니, 서양 사람의 전제 사상이 동양 사람에 비하면 오히려 더 심했다고도 할 수 있다.“(계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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