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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동지’(福堂同志) 결성 ③,④ 운영자 20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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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동지’(福堂同志) 결성

 

(지난호(6/18)의 이야기 끝부분:

시대는 달랐고, 상황도 달랐으며, 인종과 배경도 달랐지만, 그들을 뜨겁게 만든 것은 동일한 복음이었다. 고난 받고 피 묻은 십자가의 복음을 통해서, 시대를 변혁하는 성령의 뜨거움이 역사의 주인공들에게 임한 것이다.

 

기독교인이 된 이승만과 동료들은 서로를 복당 동지’(福堂同志)라고 불렀다. 복당 동지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엄청난 이름들이다.

 

이승만 : 박영효 대통령 옹립 사건으로 투옥. 훗날 독립 운동가, 건국 대통령이 되었다.

신흥우 : 이승만의 도동 서당·배재 학당 동료. 박영효와 관련되어 투옥. 훗날 정치가로 활약했다.

이상재 : 의정부 참찬을 지냈고, 유길준과 관련되어 투옥. 훗날 YMCA운동에 전념한 위대한 기독교 교육자였다. 한국의 톨스토이로 존경받았다.

이원긍 : 조선 선비의 최고 명예인 대제학 출신. 옥중에서 처형당했다.

유성준 : 내무 협판(차관)을 지낸 유길준의 동생. 훗날 보성 전문 교장, 물산 장려회 이사장으로 활약했다.

이동녕 : 진사(進士)()에 급제한 재사(才士). 훗날 임시 정부 요인으로 활약한 독립 운동가이다.

이종일 : 제국 신문 사장으로, 훗날 3.1운동 민족 대표 33인 중 한 분이었다.

이 준 : 한성 재판소 검사보를 지냈으며, 훗날 헤이그에 밀사로 파견되었다.

안국선 : 신소설 <금수 회의록(禽獸會議錄>의 저자로, 애국 계몽 운동가로 활약했다.

양의종 : 협성회 간부와 배재 학당, 언론 활동에 이승만과 함께 참여했다.

정순만 : 훗날 시베리아와 만주에서 독립 운동을 벌였다.

박용만 : 미국과 하와이에서 무장 투쟁에 의한 독립 운동을 추진했다.

김정식 : 경무 국장 출신으로, 후에 동경 YMCA의 창설자가 되었다.

 

이승만의 전도를 받아서 회심한 이상재(李商在)는 자신이 기독교인이 된 동기를 훗날, 다음과 같이 밝혔다.

걷잡을 수 없는 나라의 비운이 드디어 창상(滄桑)의 변나라가 몰락할 임박에 처했음까 지 몰아왔음을 몸소 겪으면서, 그래도 낙심하지 않고 나라 구원의 길을 찾아보려는 일념 (一念)이 기독교의 믿음을 갖게 한 것이며, 또 나라의 장래를 기약하기 위해서는 낡은 세 대를 제쳐놓고 젊은 세대를 길러야 되겠다는 또 하나의 믿음으로 발돋움하게 되었던 것이 다.”

그의 글에서 뚜렷이 발견되는 것은 기독교적 애국심이다. 개인의 구원만이 아니라 나라 구원의 길을 찾으려는 일념이 기독교로 그의 발길을 이끌어간 것이다. 

 

 

복당 동지(福堂同志) 결성

 

(지난호(7/02)의 이야기 끝부분:

그의 글에서 뚜렷이 발견되는 것은 기독교적 애국심이다. 개인의 구원만이 아니라 나라 구원의 길을 찾으려는 일념이 기독교로 그의 발길을 이끌어간 것이다.)

 

다른 옥중 동료들도 비슷했다. 이승만의 글이다.

우리들 생각에는 기독교가 자유의 종교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었다. 성경은 진리를 가르치고 있으며, 그리고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고 믿었다. 같이 있었던 사람들 모두가 우리 국민들의 갱생(更生)을 위해 기독교 교육을 전파하는 데 전력을 기울이자고 결의했다.

 

필자는 복당 동지들의 명단을 정리하면서 이승만이 고백한 보이지 않는 손의 움직임을 느꼈다. rkzxdms 시기에 같은 장소에 이들을 한꺼번에 몰아넣은 것은 누구의 역사인가? 더군다나 예사로운 회합이 아니요, 생지옥과 같은 감옥이라는, 더할 수 없이 심령이 가난해지게 만드는 그곳으로 밀어 넣은 것은 누구의 조회인가? 이승만에게 불씨를 심고, 옥중 동료들에게 불꽃을 튀게 해서, 마침내 민족의 심성으로 번져 간 불길은 누가 시작한 것인가?

교회사가(敎會史家) 서정민의 논평을 인용한다.

이런 사회 선교의 결실은 곧 한국 기독교 지도자들의 창출(創出)이라는 귀중한 결실을 맺었던 것인데, 그들 한 사람 한 사람의 활동이 한국 기독교사에서 차지한 비중은 지대한 것이며, 그들의 회심과 개종을 불러일으켰던 당시 한성 감옥의 역사는 큰 의미를 지닌 것이었다. 역사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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