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울 스데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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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울신학4 운영자 2020-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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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I. 바울서신과 신학

 

바울의 신학이 가장 잘 나타난 서신은 로마서이다.

로마서는 고린도에서 로마에 있는 크리스천에게 보낸 것이다.
이것은 3차 여행 말엽 57년에 고린도에서 쓴 것으로 짐작되는데 일부 신학자는 이듬해 봄에 썼을 것으로 추정한다.
예루살렘의 가난한 크리스천들을 돕기 위해 모은 성금을 예루살렘으로 전달하러 가기 전에 쓴 것이다(로마서 15:25-27, 고린도전서 16:3-5, 고린도후서 8). 그는 로마를 방문하고 싶어 했으며 서바나(=스페인)로 가기 전에 방문하기를 원했다(로마서 15:22-23).
누가 로마에 교회를 세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개종한 유대인과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갔던 로마로부터 온 나그네들(사도행전 2:10) 세운 듯하며 교인들 대부분 이방인이었다(로마서 1:5-6, 13, 11:13, 15:15-16).
바울이 구약성경을 인용하면서 유대인이라 칭하는 네가라는 말을 쓴 것으로 미루어 교인들 중에 유대인이 있었음을 알게 한다.

바울은 고린도에 가서 그곳 교회의 많은 문제들을 해결한 후 이 서신을 썼다. 순서상으로 고린도전서와 갈라디아서를 쓴 지 2년 후이며 고린도후서를 쓴 직후였으므로 로마서의 내용은 고린도전서와 갈라디아서의 내용과 유사한 점이 많다.

로마서의 주요 내용이면서 고린도전서와 갈라디아서와 유사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로마서 1:16-32, 고린도전서 1-2, 5-6
바울은 그리스인의 지혜를 비난했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게치 못할지니라. 하나님을 알되 하나님으로 영화롭게도 아니하며 감사치도 아니하고
오히려 그 생각이 허망하여지며 미련한 마음이 어두워졌나니
스스로 지혜 있다 하나 우준하게 되어 썩어지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영광을 썩어질 사람과 금수와 버러지 형상의 우상으로 바꾸었느니라. (로마서 1:20-23)

2. 로마서 2-3, 고린도전서 1:18-2:9, 1:30-31
유대인은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믿지 않았지만
우리는 십자가에 못 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고린도전서 1:23-24)

3. 로마서 5-6, 고린도전서 15:20-55
모든 사람은 아담의 원죄로 인하여 죽을 수밖에 없지만
새 아담인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 새 생명 즉 영생을 얻게 된다.

한 사람으로 말미암아 죄가 세상에 들어오고 죄로 말미암아 사망이 왔나니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이 죄를 지었으므로 사망이 모든 사람에게 이르렀느니라. 죄가 율법 있기 전에도 세상에 있었으나 율법이 없을 때에는 죄를 죄로 여기지 아니하느니라.
그러나 아담으로부터 모세까지 아담의 범죄와 같은 죄를 짓지 아니한 자들 위에도 사망이 왕노릇하였나니 아담은 오실 자의 표상이라 그러나 이 은사는 그 범죄와 같지 아니하니 곧 한 사람의 범죄를 인하여 많은 사람이 죽었은즉 더욱 하나님의 은혜와 또는 한 사람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로 말미암은 선물이 많은 사람에게 넘쳤으리라.
또 이 선물은 범죄한 한 사람으로 말미암은 것과 같지 아니하니
심판은 한 사람을 인하여 정죄에 이르렀으나
은사는 많은 범죄를 인하여 의롭다 하심에 이름이니라. (로마서 5:12-16)

4. 로마서 7, 고린도전서 15:56-57
율법은 우리로 하여금 죄에 이르게 하지만 그리스도는 죄를 이기고 영생에 이르게 한다.

사망의 쏘는 것은 죄요 죄의 권능은 율법이라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이김을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고린도전서 15:56-57)

5. 로마서 12, 고린도전서 12
교인은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나의 지체를 이룬다.

우리가 한 몸에 많은 지체를 가졌으나 모든 지체가 같은 직분을 가진 것이 아니니 이와 같이 우리 많은 사람이 그리스도 안에서 한 몸이 되어
서로 지체가 되었느니라. (로마서 12:4-5)

6. 로마서 13, 고린도전서 13
하나님이 주신 계명의 중심은 사랑이다.

피차 사랑의 빚 외에는 아무에게든지 아무 빚도 지지 말라.
남을 사랑하는 자는 율법을 다 이루었느니라.
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적질하지 말라, 탐내지 말라 한 것과
그 외에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그 말씀 가운데 다 들었느니라.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행치 아니하나니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이니라. (로마서 13:8-10)

7. 로마서 14, 고린도전서 8, 10
음식규례로 해서 먹는 것에 관해 교인들끼리 서로 비난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믿음이 연약한 자를 너희가 받되 그의 의심하는 바를 비판하지 말라.
어떤 사람은 모든 것을 먹을 만한 믿음이 있고 연약한 자는 채소를 먹느니라. 먹는 자는 먹지 않는 자를 업신여기지 말고
먹지 못하는 자는 먹는 자를 판단하지 말라.
이는 하나님이 저를 받으셨음이니라. (로마서 14:1-3)

8. 로마서 3:9-23, 갈라디아서 3:22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만이 구원을 받을 수 있다.

성경이 모든 것을 죄 아래 가두었으니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약속을 믿는 자들에게 주려 함이니라. (갈라디아서 3:22)

9. 로마서 9:7-9, 갈라디아서 4:21-31
새 언약에 속한 사람만이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

아브라함의 씨가 다 그 자녀가 아니라 오직 이삭으로부터 난 자라야 네 씨라 칭하리라 하셨으니 곧 육신의 자녀가 하나님의 자녀가 아니라
오직 약속의 자녀가 씨로 여기심을 받느니라. 약속의 말씀은 이것이라
명년 이 때에 내가 이르리니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 하시니라. (로마서 9:7-9)

더디오Tertius가 대필한 서신에서(로마서 16:22) 바울은 복음의 능력, 인간 자만심의 문제, 육체의 연약함 세 가지를 강조했다.

다음 구절은 로마서를 요약한 말이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로마서 12:1-2)

바울은 하나님의 본질로 만물의 창조와(로마서 1:20, 25, 4:17, 8:18-23, 9:19-21) 의로움을 지적했는데(로마서 2:11, 3:3-4, 25-26, 9:6, 14, 19, 11:1-2) 하나님의 본질인 의로움을 그리스도에게서 발견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어떤 의로움이라도 그리스도와 관련이 있다고 했다.

바울에게 있어서 의로움righteousness은 중요한 신학의 개념이다.
그것은 하나님과 바른 관계를 가지는 것을 의미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과 같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그는 사람은 누구나 불의하지만 하나님의 나타난 의로움 즉 그리스도를 믿으면 누구라도 의로워질 수 있다고 했으며(로마서 3:9, 21-24), 성령의 인도를 받아 하나님의 아들이 될 수 있다고 했다(로마서 8:1-4, 12-13).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라인에게로다.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로마서 1:16-17)

 

기독교는 예수를 믿음의 대상으로 하지만 이 신학 작업은 바울이 했다.

바울은 유대인이고 베냐민 지파이며 바리새인이며

가말리엘 문하생으로 히브리 종교와 헬라 철학에 익숙한 인물이다.

복음서 중에 누가복음은 바울의 제자였던 이방인 누가의 저술이고

최초의 복음서로 불리우는 마가 역시 바울과 깊은 관련이 있다.

 

신약성경 대부분이 바울의 영향아래서 기록되었다고 보면 된다.

베드로 요한 야고보의 글이 몇편 있지만 바울만큼 신학적인 작업을하지 못한 글들이다. 사실 예수님은 어떤 글도 남기지 않았다.

 

바울은 유대교와 헬라철학을 예수 그리스도라는 인물 안에서 잘 융합시켜 세계적인 종교 기독교가 되도록 했다.

초대교회 당시 유대주의화 되어갈 수 있었던 기독교를 유대교로부터 완전히 독립시키는데 큰 기여를 했다.

첫번째 예루살렘 공의회를 중심으로 교회 지도자는 베드로나 요한이나 야고보가 아니라 바울이 되었다. 바나바라는 동역자도 있었지만 바울의 신학을 중심으로 기독교는 통일되었다.

 

특히 유대교와 구분 지어진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바울의 복음은 로마서와 갈라디아서에서 중점적으로 다루어진다.

바울의 신학 사상은 유대교의 행위로 의로와 진다는 잘못된 구약 사상을

예수님의 사역과 가르침을 근거로 복음을 완성했다.

 

바울이 전개한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는 사상은 구약의 모든 제사행위 율법행위들을 한 방에 날려 버린 것이다.

로마서에서 중점적으로 다룬 것이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는 전제를 깔고

유대인의 조상인 아브라함에까지 거슬러 올라가서 믿음으로 의롭다 함을 받았다는 신학을 정립하면서 모세 이후 등장한 율법의 행위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재해석해 버린다.

 

율법은 결국 죄를 드러내기 위함이지 의롭게 되는 수단이 아니라는 것이다.

의롭게 되는 길은 오직 은혜로 말미암으로 믿음으로 되어진다는 신학이

바울 신학의 핵심이다.

 

바울 신학의 완성은 에베소서이다.

에베소서의 핵심은 창세전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예정되었다는 것으로

죄인됨과 의인되는 중간 과정을 무효화 시켜 버린다.

 

 

바울이 내린 결론은 로마서 8장에서 보게 되는데 영을 좇아 행하는 삶이다.

동양적으로 말하면 양심 따라 살면 된다는 것이다. 양심대로 살면 되도록 모든 조치가 다 취해졌으니 핑계대지 말고 살라는 말이다.

 

 

바울의 신학 사상

  

바울 신학이란 율법으로는 흠이 없는 자로 자처하던 율법주의자 유대인 사울이 예수의 추종자들을 박해하기 위해 다메섹(Damascus)으로 가던 도중 예수 그리스도의 부름을 받고 회심한 후 복음의 사도로서의 바울의 신앙과 그의 주장을 신학적으로 정립 표현함을 말한다.

바울은 선교 활동을 위해 이곳 저곳을 다니면서 교회를 세우고 이들 새로운 교회들과 많은 서신으로 문안권면격려지도를 하였다바울의 많은 서신들은 신약의 중요한 부분을 이루고 있으며사도행전은 그 내용의 절반 이상을 바울의 행적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다그는 복음의 교리와 복음의 윤리적인 내용들을 명확하게 제시한 개척 신학자이다고로 바울 사도의 서신들은 그가 신학적으로 조직적으로 기록함을 알 수 있다.

바울의 메시지인 바울서신을 각자 자신이 받은 사명적 배경 속에서 바라보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그가 진술한 교훈과 그의 세부적 권면들을 꿰뚫고 흐르는 진리의 원칙들이 오늘 날에도 신앙과 실천에 대하여 권위를 지니고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처음 바울에게 영감을 주셨던 성령께서 동일한 역사로 오늘의 성도들의 마음을 지켜주고 역사하고 계시다오늘날 우리가 바울 신학을 이해할 수 있는 열쇠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그의 사상 속에서 찾아야 한다.( 바울신학을 이해하는 열쇠는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그의 사 상속에서 찾아야 한다바울신학은 예수 그리스도 중심적이며 그의 종교는 예수 그리스도와 더불어 살며, 또한 주님께 응답을 받으며 사는 삶이다또한 바울 신학은 원칙적으로 구원론이나교회론이나종말론이나이 모든 것을 그의 사상의 중심 테마인 "그리스도 안에"(구원론),"그리스도의 몸"(교회론),"그리스도 안에"(종말론)에 있는 한점에다 뿌리를 내리고 거기에서 새로 출발점을 이루고 있다.(14:7-9,1:20-22,3:1-4).

 

바울 신학은 그리스도 중심적이며바울의 종교관은 (2:20; 고전15:306:14~17자기를 부르신 주님과 더불어 사는 삶이며또한 그리스도에게 죽기까지 순종하면서 사는 삶이다특히 바울의 신학은 인간학적으로 해석하려는 현대의 종교적 실존주의와는 근본적으로 반대된다는 사실을 분명히 알아야 한다.(1:20-21고전2:1-5, 2:13-14; 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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