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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 날의 유래, 원래는 어머니 날이었다? 구나경 202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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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ynfaith.com/bbs/bbsView/32/6393190

어버이 날의 유래,

원래는 어머니 날이었다?

 

*어버이 날 ; Parents Day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고 있던 어버이 날, 과연 그 유래는 어디서 시작됐을까요?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1973330은 어머니 날이 어버이 날로 바뀐 날입니다.

 

어버이 날의 유래는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어버이 날은 미국에서 유래한 어머니 날이 전신입니다.

 

1800년대 중반 미국의 남북 전쟁이 끝난 뒤 내전의 상처로 모두가 힘들어 했습니다.

아는 지인, 친구, 가족 가릴것 없이 주위 많은 사람들을 잃었죠.

 

이 상처를 보듬기 위해 앤자비스라는 여성'어머니들의 우정의 날'을 만듭니다.

 

앤자비스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따뜻한 활동들을 계속 이어 나갔지만 1905년 갑자스런 죽음을 맞이합니다.

 

그의 딸 애나는 이웃의 상처를 보듬으려 노력한 어머니를 추모하기 위해 교회에서 교인들에게 흰색 카네이션을 나눠줬다고 합니다.

(어버이 날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는 이유랍니다~)

 

따뜻한 마음은 전해지기 마련이죠?

애나의 정성은 미국 전역에 갑자스레 알려지게 됩니다.

이에 미국인들은 감동을 받았고 이를 계기로 1914년부터 미국의 어머니 날이 제정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엔 공휴일이 아니었지만 1934년부터 어머니 날이 공휴일로 지정되기도 했죠.

 

이제 한국으로 돌아와 봅시다.

어머니 날은 누가봐도 좋은 제도였죠

이에 미국에 많은 원조를 받고 미국을 우상으로 여기던

한국은 미국을 따라 195658일을 어머니 날로 정합니다.

 

그러다 한쪽에만 감사하긴 좀 그랬는지 1972330 어머니, 아버지 모두에게 감사를 표하기 위해 어버이 날로 명칭을 바꾸게 되죠.

 

하지만.. 여기서 의문점이 생기지 않으시나요?

미국은 매년 5월 둘째 주 일요일을 어머니 날로 정하고 있는데 한국은 왜!? 58일을 어버이 날로 정했을까요?

 

여기에는 뜻깊은 하나의 설이 있습니다.

58일이 바로 기독교계 여성 운동가 조신성 선생의 장례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녀를 기리기 위한 방법인거죠.

그녀의 마지막은 생각보다 비참했습니다.

여성 독립 운동가였던 조신성 선생은 안창호와 진명 여학교를 인수해 운영하며 민족 교육 사업에 힘썼습니다.

 

한일 병탄 이후에는 무장 독립 운동을 펼치며 격력한 독립 운동을 펼쳤습니다.

 

조신성 선생은 여걸 중에 여걸이었습니다.

다이너마이트, 총기류 등을 굴에 숨겨놔 무장 투쟁을 벌였으며 사형 선고문을 인쇄해 친일파들에게 보내 심리적 압박을 가했습니다.

또 우체국을 습격해 얻은 돈을 임시 정부에 보내기도 했습니다.

일본 순경들과의 난투도 서슴지 않았죠.

 

이렇게 보통의 남성들보다도 더 뛰어난 독립 운동가였던 그녀였지만 마지막은 생각보다 비참했습니다.

 

평생을 독립 운동에 힘썼던 선생은 광복이후 6.25전쟁 때 조신성 선생은 부산에서 비참한 모습으로 발견됩니다..

이젠 늙어버린 몸을 가누지 못하고 남편마저 일찍 여읜 그녀는 혈혈 단신으로 살아가고 있었던거죠...

 

발견 후 양로원으로 보내졌지만 결국은 195356 숨을 거두게 됩니다.

 

대한 부인회 회장 박순천 여사가 상주가 되어 58일 장례를 치렀는데 이 날이 어머니 날로 삼고자 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합니다.

 

어버이 날에 이런 설이 있다는 것은 생각 못하셨죠?

 

설은 여러 가지지만 이것만은 확실합니다.

앤자비스의 사랑과 희생, 조신성 선생의 사랑과 희생은 전 세계의 어머니 날, 어버이날을 통해 기억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

참고

1. 어머니의 마음(어버이 날 노래)

-양주동 작사 이홍렬 작곡-

1. 낳실제 괴로움다 잊으시고

기를제 밤낮으로 애쓰는 마음

진자리 마른자리 갈아 뉘시며

손발이 다닳도록 고생하시네

하늘아래 그 무엇이 넓다하리요

어머님의 희생은 가이 없어라

 

2. 어려선 안고 업고 얼려주시고

자라선 문 기대어 기다리는 맘

앓을 사 그릇되 사 자식 생각에

고우시던 이마 위엔 주름이 가득

땅 위에 그 무엇이 높다 하리오

어머님의 정성은 그치 없어라

 

3. 사람의 마음속에 온 가지소원

어머님의 마음속에 오직 한 가지

아낌없이 일생을 자식위하여

살과뼈를 깎아서 바치는 마음

인간의 그 무엇이 거룩하리오

어머님의 사랑은 지극 하여라

 

붉은 카네이션의 꽃말은 당신을 사랑합니다.

건강을 비는 사랑, 분홍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당신을 열렬히 사랑합니다,

흰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나의 애정은 살아있습니다,

노란색 카네이션의 꽃말은 당신을 경멸합니다 라고 하는데요,

흰색 카네이션은 돌아가신 부모님에 대한 사랑을 뜻하기도 합니다.

 

2. 조신성(趙信聖) 선생(1873-1953, 향년 80)

1867(고종 4) 평북 의주~1952.

독립 운동가·여성 교육자.

 

19세에 남편이 죽자 기독교에 입교하여 전도 사업에 힘쓰다가 미국 선교사들의 주선으로 일본의 요코하마 여자 전문 학교[橫浜女子專門學校]에 입학했다. 귀국 후 이화 학당에서 교편을 잡았으며 얼마 후 사직하고 평양 진명 여학교(進明女學校)의 경영권을 인수해 교장에 취임했다. 경영난으로 김수철(金壽哲)에게 학교를 넘기고 대동군(大同郡)의 한적한 농촌으로 들어가 전도 사업과 부녀 계몽 운동에 전념했다.

192011월 대한독립청년단연합회 평안남도 총무인 김봉규(金琫圭)가 영원·덕천·맹산 지방의 청년 다수를 규합해 대한독립청년단을 조직하자 이에 가입했다. 이 단체는 맹산군 선유봉(仙遊峰) 호랑이굴에 본부를 두고 인쇄기 3대와 활자 등을 사들여 사형선고문·협박장·경고문 등을 인쇄해 일본관헌과 친일파들에게 보냈으며 재산가로부터 독립운동자금을 모금하는 한편 우편물호송대를 습격해 탈취한 송금을 상해임시정부에 보내기도 했다.

1920116일 영원군(寧遠郡) 서창면(西倉面)에서 대한독립청년단 청년 2명과 같이 가다가 불심검문을 당하자 청년들을 구하기 위해 순사의 허리를 껴안고 군도를 빼앗아 던져 공무집행방해죄로 징역 6개월 형을 받고 평양 감옥에서 복역했다.

1921년 만기 출옥할 즈음 대한독립청년단에서의 활동이 발각되어 징역 26개월 형을 선고받고 계속 복역했다.

1927년 민족협동전선운동의 일환으로 근우회(槿友會)가 조직되고

1928년 평양에 근우회 지회가 설립되자 지회장에 선출되어 활동했다.

같은 해 7월에는 임시전국대회에서 중앙집행위원으로 선출되었고

1929년 근우회 제2회 전국대회에서는 중앙검사위원으로 선출되었다.

60세가 넘어 대동군 대보산(大寶山) 중턱에 수양관을 세워 안창호(安昌浩)와 그 동지들에게 제공해 수양동우회(修養同友會)의 활동에 조력했다.

8·15해방 후 평양에서 조선민주여성총동맹 북조선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었으나

194511"공산당은 내 동포가 아니다"라고 하며 월남했다.

19482월 대한 부인회가 조직되자 부총재로 선출되었다.

6·25전쟁이 일어나자 부산으로 피난가서 가난하게 살다가 양로원에서 죽었다.

1977년 대통령 표창이 추서되었다.

 

3. 어버이 날 요약

어버이 은혜에 감사하고, 효 사상의 미덕을 함양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

한국에서는 1956년부터 기념해 온 '어머니 날' 행사가 확대되어, 1973년부터 '어버이 날'로 제정되었다.

한편, 본래 '어버이 날'의 유래는 미국에서 시작된 '어머니 날'이었으며, 지금도 세계 각국에서는 '어머니 날' 혹은 '마더링 선데이' 등을 기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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